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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질 높여 이용 승객 확보한다”…대구로택시 운전기사 실천 결의대회
관리자 2023-12-28 08:12:39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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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교통연수원서 ‘대구로택시 실천 결의대회’ 개최
내년도 목표 1일 호출수 1만5천 건 이상, 시장 점유율 30% 이상

공공형 택시 앱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대구로택시가 출시 1년을 맞아 이용 승객 확대와 서비스 질 개선에 대한 새 각오를 다졌다.

대구시와 대구로택시운영협의회는 27일 대구교통연수원에서 대구로택시 친절운전기사로 선정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로택시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2일로 출시 1주년을 맞이한 대구로택시 운전기사들이 앞으로도 승객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질서 의식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모인 대구로택시 기사들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새겼다. 선언문에는 ‘친절하게 시민 맞이’, ‘단정한 복장’, ‘청결한 차량’, ‘호객·승차거부·부당요금 거부’, ‘교통법규 준수’ 등 내용이 담겼다.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과는 별개로 기사 개개인의 서비스 질을 높여 거대 플랫폼업체와의 차별성을 두겠다는 것.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로택시 출시 1년간 누적 호출 건수 255만 건, 1일 평균 호출 7천여 건, 누적 거래액 590억 원을 달성해 지역자본 192억 원의 역외유출 절감 효과를 봤다. 향후 기사 개개인 고객 서비스 개선을 바탕으로 일 호출 건수 7천 건, 시장점유율 16%에 머무르고 있는 현 지표를 1만5천 건 이상, 시장 점유율 30%로 끌어올리겠단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됐다.

대구시 김대영 교통국장은 “대구지역 전체 택시 중 80%가 대구로택시에 가입했으며 시민 가입자 수도 51만여 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이 가입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 택시 기사님들과 시민들이 모두 만족할 방안을 도입하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의대회에 앞서 대구로택시 친절택시기사 시상도 이뤄졌다. 이번에 친절택시기사로 선정된 200명은 대구로 앱을 통해 승객이 직접 선정했다. 지난해 3만5천여 명이 참여했던 평가는 올해 5만5천여 명으로 60% 이상 증가해 객관성을 높였다. ‘친절 택시’ 기사로 선정된 200명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12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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